美금리 악재에 코스피 이틀째 6800선…삼전닉스 보합 선방[시황종합]

외국인 2.9조 팔며 사흘째 순매도
코스닥은 상승 마감…반도체 소부장 강세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6889.74) 대비 0.66%(45.33포인트) 내린 6844.41로 하락 출발했다. 2026.9.29 ⓒ 뉴스1 이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에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하며 6800선을 겨우 지켰다. 다만 금리 상승 충격을 전날 선반영한 만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반등하며 지수 역시 약보합권에서 선방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93p(-0.27%) 하락한 6870.81로 마감했다.

기관은 1211억 원, 개인은 1조1432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도를 이어가며 2조9030억 원 팔았다.

이날 코스피는 6800선에서 내내 등락을 이어갔다. 한때 6898.36까지 오르며 반등하기도 했지만 결국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 여파에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지만, 전날 정규장에서 금리 부담을 선반영한 국내 증시는 보합권에서 선방했다.

증시 발목을 잡고 있는 미 장기 국채 금리는 여전히 고점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5.24%, 30년물은 5.55%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5%대 낙폭을 기록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배당락일을 맞은 삼성전자는 0.93% 오른 27만 2500원에 정규 거래를 마치며 선방했다. SK하이닉스는 0.17% 내린 176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기(009150)(1.93%), SK스퀘어(402340)(1.64%)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3.16%), 삼성생명(032830)(-1.86%), 삼성전자우(005935)(-1.45%), 현대차(005380)(-1.2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7%), KB금융(105560)(-0.4%) 등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22p(0.38%) 상승한 849.80으로 마감했다.

기관은 52억 원, 개인은 1486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91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036930)(6.22%), 원익IPS(240810)(5.76%), 이오테크닉스(039030)(5.76%), 심텍(222800)(3.4%), 리노공업(058470)(3.23%), HLB(028300)(1.13%), 알테오젠(196170)(0.4%)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에코프로비엠(247540)(-4.67%), 에코프로(086520)(-3.7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19%) 등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엔화 강세와 분기 말 수출기업 대금 환전 수요(네고) 영향으로 전일 주간종가 대비 8.4원 내린 1356.7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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