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재상승, 코스피 6800선 후퇴…외인·기관 4.2조 순매도[시황종합]
장 초반 보합 출발 '삼전닉스' 금리 불안에 5%대로 낙폭 키워
항암신약 낭보에 HLB 상한가…상승 출발한 코스닥 장 후반 강보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5% 넘게 급락하며 코스피도 6800선까지 밀려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1.18p(2.70%) 하락한 6889.74로 마감했다.
개인은 2조6054억 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174억 원, 3조2263억 원 순매도했다.
연휴 기간 급등한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영향에 코스피는 장 초반 7000선에서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어 장중 미국 국채금리가 반등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낙폭을 거듭하며 6800선까지 밀려났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추석 연휴 기간 장중 5.20%대를 넘어서며 3거래일간 누적 20bp 상승했다. 연준이 다음 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또 올릴 것이란 전망이 강해지며 시장 금리를 끌어올렸다. 이후 다소 잠잠해진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10년물이 5.20%, 30년물이 5.52%까지 치솟으며 투심을 짓눌렀다.
장 초반 보합권을 보였던 삼성전자(5.43%)와 SK하이닉스(5.05%)는 5%대까지 낙폭을 키워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배당 막차'를 탈 수 있는 마지막 거래일이지만 정규 거래에서 보통주와 우선주(5.91%)가 모두 급락했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3.5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49%), KB금융(105560)(0.58%), 삼성생명(032830)(0.51%), 현대차(005380)(0.28%)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SK스퀘어(402340)(-7.56%), 삼성전기(009150)(-0.53%) 등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p(0.25%) 상승한 846.58로 마감했다. 바이오와 이차전지 강세에 한 때 지수가 2% 가까이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11억 원, 외국인은 468억 원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42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29.95%)가 거래 내내 상한가를 이어갔다. 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의 담관암 표적항암제가 FD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그룹주 전반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 에코프로비엠(247540)(6.0%), 에코프로(086520)(2.25%), 알테오젠(196170)(1.0%) 등이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원익IPS(240810)(-7.85%), 리노공업(058470)(-4.17%), 이오테크닉스(039030)(-2.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66%), 심텍(222800)(-1.54%), 주성엔지니어링(036930)(-0.24%) 등이다.
외국인 증시 매도세가 짙어지며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주간종가 대비 7.6원 오른 1365.1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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