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주 무더기 상한가…'리픽투' 美 FDA 허가에 매수세 폭발[핫종목]

HLB·HLB제약 등 29%대 급등…담관암 치료제 4분기 美 출시

(HLB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항암 신약 승인 소식에 HLB그룹주가 장 초반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1분 HLB(028300)는 전 거래일보다 9150원(29.95%) 오른 3만 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제약(047920)과 HLB바이오스텝(278650)은 각각 30.00% 올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HLB생명과학(067630)은 29.96%, HLB파나진(046210)은 29.95%, HLB이노베이션(024850)은 29.92% 상승 중이다.

HLB테라퓨틱스(115450)는 29.84%, HLB제넥스(187420)는 29.83%, HLB글로벌(003580)은 29.82% 오르는 등 HLB그룹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다. HLB펩(196300)도 29.77% 급등하고 있다.

그룹주 급등은 추석 연휴 직전 발표된 담관암 표적항암제 '리픽투'(LYRFIGTU·성분명 리라푸그라티닙)의 FDA 품목허가 소식이 연휴 이후 첫 거래일 주가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는 23일(현지시간) FDA가 리픽투를 섬유아세포성장인자수용체2(FGFR2) 유전자 융합 또는 재배열이 있는 담관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허가 대상은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수술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성인 담관암 환자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 항암 신약의 신약허가신청서(NDA)를 FDA에 직접 제출해 허가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픽투는 엘레바가 2024년 미국 릴레이테라퓨틱스로부터 전 세계 개발·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신약이다. 엘레바는 올해 4분기 미국 시장에 리픽투를 출시할 계획이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