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부담'…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개장시황]

코스피 7000선 지켰지만 약보합…코스닥은 상승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6포인트(0.33%) 내린 7057.86, 코스닥 지수는 1.00포인트(0.12%) 오른 845.48로 출발했다. 2026.9.28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3거래일 만에 문을 연 코스피 시장이 약보합권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휴장 기간 급등한 미국 국채 장기 금리 영향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74p(-0.59%) 하락한 7039.18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928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9억 원, 799억 원 팔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58% 하락한 181만 4000원에, 삼성전자는 1.14% 내린 28만 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기(009150)(3.12%), LG에너지솔루션(373220)(2.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3%), 삼성생명(032830)(1.02%), 현대차(005380)(0.85%), KB금융(105560)(0.23%)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SK스퀘어(402340)(-3.7%), 삼성전자우(005935)(-3.41%) 등이다.

국내 증시 휴장기간 미국 증시는 매크로 리스크와 AI모멘텀이 충돌하며 보합권의 흐름을 이어갔다.

미중 정상회담이 예상대로 현상 유지에 그치면서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한 때 유가 급등으로 미국 10년물 금리가 5.2%까지 상승하며 증시에 악재가 됐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여전히 10년물 금리가 5.17%에 달하며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주 후반 이어지는 마이크론 실적, 한국 8월 수출, 미국 고용지표 등도 눈치보기 장세를 유발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32p(0.75%) 상승한 850.80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19억 원, 외국인은 124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202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29.95%), 알테오젠(196170)(2.4%), 에코프로비엠(247540)(1.9%), 에코프로(086520)(1.12%), 심텍(222800)(0.74%)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원익IPS(240810)(-5.01%), 이오테크닉스(039030)(-1.87%), 주성엔지니어링(036930)(-1.67%), 리노공업(058470)(-1.6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23%) 등이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8분 기준 서울외환시장에서 0.1원 오른 1357.6원에 거래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주식시장은 미국 장기물 금리 상승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직면하겠지만 에이전트 AI발 반도체 등 AI 인프라주들의 주도력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 증시에 상방 모멘텀을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 후반에 몰린 대내외 대형 이벤트를 한꺼번에 소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변동성 역시 주식 비중 확대 기회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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