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U주 급등에 '기판주' 불붙었다…코리아써키트 22%↑[핫종목]

심텍·대덕전자 10%대 급등…AI 서버용 고사양 기판 수요 기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3.891포인트(2.20%) 오른 7161.61로 상승 출발했다. 2026.9.22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간밤 미국 증시에서 중앙처리장치(CPU) 관련 반도체주가 급등한 뒤 국내 증시에서도 인쇄회로기판(PCB) 관련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3분 코리아써키트(007810)는 전 거래일보다 1만 1700원(22.37%) 오른 6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텍(222800)은 14.15% 상승한 14만 9200원, 대덕전자(353200)는 13.05% 오른 11만 5200원을 기록 중이다. 티엘비(356860)도 12.86% 상승한 4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인터플렉스(051370)는 9.65%, 기가비스(420770)는 7.92%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기(009150)와 LG이노텍(011070)도 각각 6.30%, 5.97% 강세다. 이수페타시스(007660)는 4.44% 상승 중이다.

국내 기판주의 동반 강세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CPU 관련 종목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MD는 10%가량 급등했고 인텔과 Arm도 각각 12% 넘게 올랐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3% 상승했다. AI 관련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CPU 수요 증가 전망이 부각됐다.

특히 메타의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가 미국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면서 AI 추론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가 반도체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AI 에이전트 이용 확산으로 CPU 사용량이 늘어나면 서버 증설과 고성능·고사양 부품 수요도 함께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다.

증권가에서도 AI 서버용 고사양 PCB의 성장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고다층·고집적 기판 수요 증가와 다중적층(MultiLam), 고밀도회로기판(HDI) 확산을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2분기 PCB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목표주가도 기존보다 6% 높인 17만 원으로 제시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