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낙관론 부활" 코스피 2% 급등 7160선…반도체株 강세[개장시황]
외인, 현·선물 순매수…개인 홀로 매도세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2% 넘게 상승하며 7160선에 올라섰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낙관론이 되살아났고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22일 오전 9시 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3.65포인트(2.19%) 상승한 7161.37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71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000포인트 부근에서 저항을 받고 있기는 했지만 9월 들어 세 번째로 7000포인트 이상에서 종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개인 순매도 물량을 이전보다 원활하게 소화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평가가치) 관점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구간"이라고 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8억 원, 377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2086억 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27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기(009150)(6.09%), SK하이닉스(000660)(3.1%), SK스퀘어(402340)(2.84%), 삼성전자(005930)(2.74%), 현대차(005380)(2.51%), 삼성전자우(005935)(2.4%), 삼성물산(028260)(2.18%), LG에너지솔루션(373220)(1.42%)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KB금융(105560)(-0.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4%) 등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AI 낙관론의 부활과 국제유가·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9% 상승한 7764.7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6% 급등한 2만7122.09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366.19포인트(0.71%) 오른 5만 2048.83을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95%대로 내려온 데다 한동안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91달러대까지 떨어지면서 증시를 짓눌렀던 매크로 부담도 완화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53포인트(1.02%) 오른 844.8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05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3억 원, 223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심텍(222800)(13.01%), 원익IPS(240810)(3.29%), 주성엔지니어링(036930)(1.95%), 에코프로비엠(247540)(1.5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48%), 에코프로(086520)(1.38%), 리노공업(058470)(1.15%), HPSP(403870)(1.1%), 이오테크닉스(039030)(0.21%), 알테오젠(196170)(0.2%) 등은 상승했다.
현재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0.25%, S&P500지수 선물은 0.04% 오르고 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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