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협상 기대에 유가 급락…달러·원 1360원대로 하락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 기대감에 국제 유가가 급락하며 달러·원 환율도 1360원대까지 내려왔다.
22일 오전 9시 18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5원 내린 13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와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차질을 빚었던 사우디 원유 수출 회복 기대에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유엔총회에서 만날 가능성에 대해 "아마 열려있을 것"이라고 발언하자, 시장에 협상 기대감이 감돌았다. 이에 WTI 가격은 하루 만에 4.5% 하락해 배럴당 90달러대에 진입했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 역시 다시 5% 밑으로 내려왔다.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뉴욕 증시 역시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 넘게 올랐다.
코스피 역시 이 흐름을 이어받아 장 초반 71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역시 순매수로 돌아와 1368억 원 사고 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국제유가 하락과 반도체주 강세가 원화 가치를 지지하며 간밤 미국 반도체주 급등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로 연결될지 주목된다"며 "역내 수급 측면에서는 상하 방 압력이 서로 팽팽하게 대치하는 가운데 연휴 전 수출 네고물량 출회 강도와 1370원 하회 시 수입 결제 수요 유입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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