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2.3원 내린 1381원…8거래일 만에 하락(종합)

수출기업 원화 환전 수요… 외국인 국내 증시 메도세 '주춤'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49포인트(1.65%) 오른 7007.72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9.15포인트(1.11%) 오른 836.27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138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2026.9.21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주간 종가 기준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21일 오후 3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같은 시각 대비 2.3원 내린 1381.0원을 기록했다.

달러·원은 이날 장중 1390.2원까지 오르며 1400원대에 육박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추석을 앞둔 수출기업의 대금 원화 환전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 강도가 완화된 점도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7거래일 만에 7000선을 탈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를 1719억 원 순매도했지만 규모는 잦아든 모습이다.

일본은행(BOJ)이 시장 참가자들에게 환율 수준을 문의하는 '레이트 체크' 여파도 외환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이 실제 개입에 나설 경우 원화 역시 동반 강세를 보일 여지가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금융시장이 23일까지 연휴에 들어가며 거래가 얇아진 틈을 타 실제 개입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관건"이라며 "엔화가 추가로 강세를 보일 경우 원화도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연휴 전 네고 물량을 앞당겨 내놓을 유인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환율 하방 압력을 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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