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강세에 코스피 4% 급등, 6800선 회복[개장시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뉴욕 증시의 반도체주 강세를 이어받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5~7%대 강세를 보이자 코스피가 6800선을 돌파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결과가 전망치에 부합하며 금리 인상 경계가 잦아들자 투심이 되살아났다.
12일 오전 9시 12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9.66p(4.55%) 상승한 6878.7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68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근 3주 만이다.
기관은 1890억 원, 외국인은 4094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6009억 원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 결과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9월 금리 인상 경계가 완화됐고,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 호실적에 AI 인프라 수요가 재확인된 점이 강세를 견인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5.28%)와 SK하이닉스(7.05%)가 급등하며 주가 27만 원, 162만 원대까지 올라섰다. 삼성전자의 경우 27% 급등했던 지난달 31일 종가 수준(26만 2500원)을 회복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5%)를 제외한 전 종목이 강세다.
특히 삼성전기(009150)(10.64%), SK스퀘어(402340)(10.16%), 삼성전자우(005935)(2.15%) 등 AI밸류체인에 속한 종목 강세가 두드러진다. 현대차(005380)(4.76%), SK텔레콤(017670)(4.67%), LG이노텍(011070)(4.97%), LS일렉트릭(010120)(4.08%) 등도 강세다.
증권업계 호실적에 미래에셋증권(006800)(8.08%), 한국금융지주(071050)(4.24%), 삼성증권(016360)(2.58%) 등도 크게 올랐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왔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81%), LIG D&A(079550)(0.25%), 현대로템(064350)(1.09%), 한화시스템(272210)(1.79%), 한국항공우주(047810)(-2.91%) 등 방산주는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금리에 민감한 바이오 종목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전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저녁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남아 있고, 중동 협상 교착에 국제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금리 인상 경계심리가 여전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여파에 미 달러는 강세를 보였고 국채 금리도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 증시 순매수와 수출업체의 달러매도 영향에 전일 대비 1.20원 내린 1414.50원을 기록했다.
바이오 하락세에 코스닥은 반도체 소부장 강세에도 전일 대비 0.37p(-0.04%) 하락한 858.5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022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05억 원, 외국인은 580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원익IPS(240810)(5.65%), 이오테크닉스(039030)(2.59%), 주성엔지니어링(036930)(1.6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12%), 에코프로(086520)(0.33%), 리노공업(058470)(0.14%)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에이비엘바이오(298380)(-1.61%), 알테오젠(196170)(-0.79%), HLB(028300)(-0.12%), 에코프로비엠(247540)(-0.0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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