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현대차 中전기차에 타격, 목표가 7.1% 하향…피지컬AI 전환 시급"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전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6 ⓒ 뉴스1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전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6 ⓒ 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삼성증권은 중국 전기차 성장에 현대차(005380)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목표가를 7.1% 하향한 65만 원으로 조정했다. 피지컬AI 플랫폼으로 빠르게 사업모델을 전환하는 것이 해법이란 의견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수 판매 부진과 하이브리드 차량에 불리해지는 환경을 반영해 수익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연구원은 "중국 자동차 수출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테슬라의 FSD 확산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유럽에 이어 한국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는 하반기에 4개 차종의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정부의 세제 개편안과 환경 규제 강화가 하이브리드 차량에 불리하다"며 "미국시장을 제외하고는 주요 시장에서 하이브리드는 전기차 대비 수요가 약해지고 있다는 점으로 고려할 때 하이브리드로도 이제 수익성 방어가 어렵다"고 말했다.

탈출구는 피지컬AI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이란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중국은 희토류와 전기차 밸류체인을 정제부터 완성품까지 자체 조달하며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도 중국을 앞서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자율주행과 로봇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해 소비자를 락인(lock-in·이용자가 플랫폼에서 이탈하지 않고 머물게 하는 전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