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코스피 5%대 하락…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급락
코스닥은 2.44% 상승…장중 매수 사이드카 발동
- 이종수 기자,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이종수 이호윤 기자 = 직전 거래일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5% 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9% 가까이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은 상승 마감해 양 시장의 흐름이 엇갈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8.00포인트(5.12%) 내린 6257.4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6% 낮은 수준에서 출발한 뒤 장중 6247.64까지 밀렸다. 이후 일부 낙폭을 회복했지만 6300선을 되찾지 못한 채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1001.89포인트(17.91%) 오르며 상승률과 상승폭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날에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수급별로 외국인은 2조 8264억 원, 기관은 1조 9477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조 6531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 3000원(8.76%) 내린 23만 9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5만 1000원(8.79%) 하락한 156만 7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9포인트(2.44%) 오른 737.3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10시28분쯤 4% 넘게 올랐다. 코스닥150 선물가격과 현물지수가 발동 기준을 충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국내 증시는 중동 지역 긴장 완화와 미국 증시 상승에도 코스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rhi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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