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호실적' 저가매수세…'2%대 급반등' 코스피 6000선 재도전[장중시황]
외국인 5462억 원, 기관 1조3561억 원 '순매수'
단일종목 레버리지 AUM 5.7조로 3분의 1토막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피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2% 넘게 반등하며 60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반도체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삼성전자(005930)의 호실적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4.73포인트(2.73%) 오른 5817.97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5976.82까지 오르며 매수 사이드카 예고가 뜨는 등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62억 원, 1조3561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1조 8992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빅테크의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에 대한 안도감, 삼성전자 실적 확인 이후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던 '커피출레이션'(공포 투매·capitulation)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6000선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주당 374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배당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주가가 강세다. 삼성전자 상승에 반도체주 전반의 투심이 회복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7.32%), KB금융(105560)(5.75%), 삼성전자(005930)(5.04%), 삼성전자우(005935)(3.72%), 삼성생명(032830)(2.8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6%), 현대차(005380)(1.56%)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SK스퀘어(402340)(-2.94%), SK하이닉스(000660)(-1.5%), 삼성전기(009150)(-1.26%) 등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29포인트(0.04%) 내린 662.3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억 원, 334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567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8.75%), 에코프로(086520)(7.86%), 알테오젠(196170)(2.48%)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파마리서치(214450)(-11.76%), 주성엔지니어링(036930)(-11.3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9%), 원익IPS(240810)(-3.85%), HLB(028300)(-2.24%), 리노공업(058470)(-2.06%), 에이비엘바이오(298380)(-0.47%) 등이다.
최근 증시 변동성을 키웠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모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는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순자산총액(AUM)은 기초자산 주가 조정과 함께 전날 기준 5조 7000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고점이었던 17조 4000억 원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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