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AI투자 확대 전망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4% 강세[핫종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전망을 내놓자 국내 반도체주도 강세로 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2분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3.55% 상승한 26만 975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4.75% 오른 191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6.23%), 원익IPS(240810)(4.03%) 등 소부장 기업들도 강세다.
이날 강세는 알파벳은 기업들의 AI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면서 올해 자본지출(CapEx·캐펙스) 전망도 석 달 만에 다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마감 이후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 전망을 기존 1800억~1900억달러에서 1950억~2050억달러로 150억달러 높였다. 외부 클라우드 고객뿐 아니라 회사 내부에서도 AI 수요가 매우 강해 투자 수익성이 유지되는 한 AI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겠단 방침이다.
알파벳의 2분기 자본지출은 44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늘었다. 올해 1분기 357억달러보다도 약 26% 늘어난 규모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예상치인 448억달러도 소폭 웃돌았다.
실적은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2분기 전체 매출은 1198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169억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AI 수혜가 집중된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248억달러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직전 분기 증가율(63%)보다도 크게 빨라졌고, 시장 예상치(64%)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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