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AI 효율화, 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SK하닉 420만 간다"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최근 반도체주 폭락을 이끈 중국 문샷AI의 키미 K3 공개 이슈는 앞서 딥시크와 터보퀀트 논란처럼 단기 우려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 모델 효율 개선은 AI 투자 축소가 아닌 서비스 가격 하락을 통한 AI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처치본부장은 22일 SK하이닉스(000660)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0만 원을 종전 그대로 유지했다. 빅테크의 AI 투자경쟁이 이어지며 장기 슈퍼 사이클이 계속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 본부장은 "2026~2027년 메모리 상승 사이클은 2017~2018년과 비교할 때 매출 구조에서 뚜렷한 차이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빅테크와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B2B 매출 비중이 70%으로 30%에 불과했던 2017년과 비교해 매출 구조 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I 효율화도 역설적으로 더 큰 수요와 투자를 부를 것이라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최근 중국 문샷AI의 키미 K3 공개 이후, 알고리즘 효율화가 AI 투자 감소와 메모리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과거 딥시크와 터보퀀트 등장 당시와 유사한 단기적 우려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 입장에서 AI 추론 비용이 낮아지면, 멀티 에이전트 연동을 통해 더 많은 AI 작업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론 1회당 필요한 메모리가 3분의 1로 줄어도, 사용량이 20배로 확대되면 메모리 총수요는 7배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AI 모델과 반도체 효율 개선은 AI 투자 축소 요인이 아니라 서비스 가격 하락과 사용처 확대를 통해 AI 수요를 더욱 자극하는 요인"이라고 했다.
wh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