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해진 강달러·외인 증시 순매수에 달러·원 1484원(종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 물가 상승 부담 완화와 외국인 증시 순매수 전환으로 달러·원 환율이 1480원대에서 하향 안정세다.
15일 오후 3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주간 종가 대비 8.3원 내린 1484.7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해 시장 예상치(3.8%)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6월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물가 상승세가 둔화했다는 분석이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희석되자 금리 인상 기대도 후퇴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약 83%로 전날 58% 수준에서 크게 높아졌다. 이에 미 국채 금리가 하락했고, 미국과 이란의 재충돌로 101선까지 높아졌던 달러인덱스도 100선으로 내려왔다.
외국인도 이틀 연속 코스피를 순매수하며 환율 안정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를 2조 7000억 원 넘게 순매수했다. 조 단위 순매수는 지난달 18일 이후 근 한 달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6% 넘게 상승하며 7200선까지 회복했다.
환율 흐름의 다음 변수는 16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이벤트다. 환율이 1500원대 밑으로 내려가긴 했지만 연초 이후 200일 이동평균인 1471원 선을 하회하지 못하며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란 분석이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원 환율의 중요 지지선 1480원 하회 여부가 관건이며 한은 금통위 금리인상 전망에 한미 금리차 축소 가능성이 달러·원 환율에 하락 기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16일 한은 금통위 회의까지 환율의 하단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wh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