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삼바 목표가 13% 하향…신규 수주 재개해야 반등 기대"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의 모습. (뉴스1 DB) 2026.6.28 ⓒ 뉴스1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의 모습. (뉴스1 DB) 2026.6.28 ⓒ 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9일 바이오 섹터 약세를 반영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목표주가를 13% 하향한 195만원으로 조정했다. 주가는 하반기 신규 수주 재개를 계기로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섹터 약세로 하락한 KRX헬스케어 지수를 고려해 목표 EV/EBITDA(상각전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를 30배로 이전 대비 18% 낮췄다"며 "매크로 요인 외 재평가될 수 있는 계기는 대규모 신규 수주 공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 연구원은 "기존 고객사로부터의 수주는 공시 기준 약 1억7000만 달러 증가했지만 아직 신규 수주는 공시되지 않았다"며 "신규 공장 착공, 중장기 실적 성장 등이 멀티플 프리미엄 부여를 위한 전제조건인 만큼 미국 의약품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갈등이 단기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2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1조 3096억 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5880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올해 매출 예상치도 5조 3002억 원, 영업이익은 2조 4051억 원으로 기존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위 연구원은 "5월 초 부분 파업에 따른 배치 폐기 비용은 매출 인식 시점인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 2분기 실적 영향을 제한적"이라며 "파업 기간 발행한 배치 차질분을 연내 만회 생산할 예정이므로 연간 매출 목표 달성과 고객사 납품 일정 준수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