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건 반도체' 코스피 상승 전환…코스닥 5% 강세[시황종합]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2026.6.11 ⓒ 뉴스1 김성진 기자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2026.6.11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장 초반 739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장중 강세 전환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5% 가까이 상승 폭을 키워 996선까지 회복했다.

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13p(0.43%) 상승한 7763.95를 기록했다.

개인은 2조 662억 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432억 원, 외국인은 1조 464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중동 정세 악화로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반도체 호황으로 6월(1~10일)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보합권까지 반등했다. 이후 77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강보합권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동정세 악화에 외국인의 24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도에 달러·원 환율은 4.7원 오른 1528.9원을 기록했다.

이날 선물옵션 만기에 따른 장중 변동성도 그리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통상 선물옵션 만기일에는 포지션 청산을 위한 프로그램 매매와 차익거래가 쏟아지며 변동성이 커지지만, 앞서 선물시장에서 6월물을 청산하고 차근원물로 이동하는 롤오버(만기연장)가 상당 부분 이뤄진 만큼 만기일 충격이 덜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스퀘어(402340) 3.8%, SK하이닉스(000660) 2.59%, 삼성전자우(005935) 1.04%, HD현대중공업(329180) 0.78%, 삼성물산(028260) 0.61%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 -1.16%, 현대차(005380) -0.83%, 삼성생명(032830) -0.82%, LG에너지솔루션(373220) -0.2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반도체 소부장 강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45.3p(4.76%) 상승한 996.9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6951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519억 원, 외국인은 3595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036930) 23.37%, 원익IPS(240810) 20.82%, 이오테크닉스(039030) 15.07%, 알테오젠(196170) 10.16%, 리노공업(058470) 7.31%, 코오롱티슈진(950160) 3.21%, 에코프로(086520) 2.7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17%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2.27%, 에코프로비엠(247540) -0.12% 등은 하락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