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31만전자·210만닉스'…'롤러코스터' 美증시에 프리마켓 3% 하락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뉴욕 증시가 장중 크게 출렁인 여파로 국내 증시도 프리마켓 거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8시 1분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거래 중인 508종목이 기준가 대비 3.17%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3.73%)와 SK하이닉스(000660)(-4.92%)가 다시 31만원, 210만 6000원으로 하락했다.
전날 18% 넘게 급등했던 삼성전기(009150)(-3.96%)도 4% 가까운 약세에 189만 2000원에 거래 중이며, 시총 50위권 중 삼성물산(028260)(4.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89%), 하나금융지주(086790)(2.02%) 3종목을 제외한 종목이 모두 약세다.
간밤 뉴욕 증시가 장중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며 결국 3대 지수가 약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란의 미군 헬기 격추,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크루소의 프로젝트 중단 소식, 이날 저녁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로 나스닥이 한 때 3% 넘게 급락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 넘는 낙폭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임박했다 발언하며 투심이 호전, 낙폭을 줄여 마감했다. 하지만 3대 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 가까이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국내 증시 시작 직전 들려온 헬기 격추에 대응한 미국의 이란 공습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WTI 국제유가도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장중 낙폭 축소, 미-이란 협상 기대에 따른 WTI 90달러 하회 소식에도 전일 8%대 폭등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물량, 5월 CPI 경계심리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는 하루를 보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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