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충돌 재점화에 달러·원 1530원선으로 급등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재개에 강달러 기조가 강해지며 달러·원 환율이 1530원까지 치솟았다.
4일 오전 9시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 대비 13.6원 오른 1530.0원을 기록했다.
휴장 기간 미국과 이란이 군사적 충돌을 이어가며 강달러 기조가 강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99.5선까지 올라섰고, WTI 국제 유가도 간밤 2.41% 상승했다.
다만 국내 장 직전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화지수와 WTI국제유가도 소폭 하락했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하며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1조 8000억 원대 순매도를 기록 중이며, 지수 역시 1%대 약세를 보이며 8600선까지 후퇴했다.
이날도 달러·원 환율은 1530원 선에서 등락이 예상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이란이 군사적 충돌을 이어가며 시장에서는 주말 내 협상 타결보다는 교착 장기화를 예상하며 달러 강세로 반영됐다"며 "달러·원 환율은 달러 강세와 외국인 증시 순매도에 상승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고점매도에 상단이 제한되며 1530원대 초중반대에서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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