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전자·200만닉스'에…코스피도 '8100 돌파' 사상 최고치[개장시황]

'팔천피' 탈환…코스닥도 1200선 넘어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주가 30만 원, 200만 원을 돌파하며 코스피 지수가 '팔천피' 고지를 탈환했다.

26일 오전 9시 3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2.69p(+3.47%) 상승한 8120.4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오전 8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장 중에는 8131.15까지 터치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개인은 4902억 원 순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52억 원, 2702억 원 순매수했다. 12거래일째 이어지던 외국인 순매도세도 매수세로 돌아섰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 대비 2.2원 내린 1515.0원으로 출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2.39%)는 한 때 30만 1500원까지 올랐고, SK하이닉스(6.70%)는 207만 1000원까지 상승했다. SK하이닉스가 정규장에서 주가 200만원대를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기(009150)(9.85%)도 147만 4000원까지 급등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외에 코스피 시총 상위 10위권 중 삼성생명(032830)(-0.14%)을 제외한 전 종목이 강세다.

현대차(005380) 3.82%, LG에너지솔루션(373220) 2.63%, SK스퀘어(402340) 2.53%, HD현대중공업(329180) 2.35%,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97%, 삼성전자우(005935) 1.17% 등이 오르고 있다.

국내 증시 발목을 잡았던 고유가와 고금리 기조가 다소 잠잠해지며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이 퍼지며 국제 유가(WTI)가 6% 급락하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4.5%대로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35p(3.01%) 상승한 1196.13을 가리키고 있다. 계속 강세를 키우며 12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은 521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160억 원, 324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058470) 7.14%, HLB(028300) 5.7%, 코오롱티슈진(950160) 4.97%, 에코프로비엠(247540) 4.7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79%, 이오테크닉스(039030) 2.79%, 에코프로(086520) 2.59%, 알테오젠(196170) 2.47%, 삼천당제약(000250) 1.75% 등은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 -1.12% 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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