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격 보류에 환율 1500원 밑으로…금리 리스크 '여전'

"금리 상승 일시적이라면 외국인 매도세는 차익실현 차원"

코스피 지수가 연일 하락세를 보인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5.19 ⓒ 뉴스1 조연우 인턴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을 보류하면서 협상 기대감이 다시 떠오르자 달러·원 환율도 1500원대 밑으로 내려왔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오후 3시30분 대비 6.5원 내린 1493.8원으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하며 협상에 임하고 있다는 발언을 내놓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연 4.6%대까지 올라선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다소 하락하는 등 시장금리가 다소 진정세를 찾은 점이 주효했다.

하지면 여전히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고 고유가와 글로벌 장기 금리 불안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리스크는 여전하단 평가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상승이 일시적이라면 국내 증시 조정과 외국인 매도는 차익실현 차원에서 그칠 수 있어 이 경우 달러·원은 수출 호조 등 우호적 펀더멘털 여건에 하락전환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반대로 고유가와 물가 불안에 미 금리 상단이 추가로 열릴 경우 글로벌 투심 위축과 외국인 자금 이탈이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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