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현대건설 '투자 중립'…수주 본격화하지만 주가 단기 과열"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4.11/6뉴스1 ⓒ 뉴스1 이동해 기자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4.11/6뉴스1 ⓒ 뉴스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삼성증권은 29일 2분기부터 본격화할 수주 기대감을 반영해 현대건설(000720)의 목표주가를 43% 상향한 16만 5000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주가가 단기 과열 국면이란 판단에 투자의견은 'HOLD'(중립)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1분기 1809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컨센서스(1682억 원)를 7.5% 상회했다.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택건축 부문 매출 총이익률이 4.4%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세가 둔화됐지만 플랜트 부문에서 자푸라 패키지 1현장의 계약고 증액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수주는 연간 가이던스의 12%에 그쳤지만, 2분기부터 핵심 프로젝트 수주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미국 전기로 제철소 프로젝트 이연 영향에 1분기 신규 수주는 다소 부진했지만 현대건설 측은 미국 펠리세이즈 SMR,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파푸아뉴기니 LNG 등 핵심 프로젝트의 수주가 2분기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이던스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불가리아 원전도 빠르면 올해 EPC 본계약을 체결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페르미 원전은 최근 경영진 교체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적정 PBR 대비 140% 이상의 프리미엄을 부여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최근 주가는 단기 과열 수준이라는 판단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