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전쟁 직전 최고치 회복…SK하닉 '최고가' [개장시황]
반도체·2차전지주 강세…외국인도 순매수세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이란의 전쟁 직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실적 발표를 앞둔 종목을 중심으로 가파른 매수세가 몰리고 있어서다.
21일 오전 9시 18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4.26p(2.00%) 상승한 6343.3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중동 전쟁 직전 기록했던 장중 최고가(6347.41)를 넘어 신고가를 달성했다.
기관은 1375억 원, 외국인은 2855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4195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5.13%, SK하이닉스(000660) 4.12%, 두산에너빌리티(034020) 4.05%, SK스퀘어(402340) 3.0%, 삼성전자우(005935) 2.46%, 삼성전자(005930) 2.45%, 현대차(005380) 1.71%, 기아(000270) 0.7%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12% 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주당 121만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 역시 22만 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22만 30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오는 23일 SK하이닉스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실적 전망치는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은 3개월 전 199조 원에서 1개월 전 229조 원으로 상승했고, 2027년 영업이익은 3개월 전 246조 원에서 한 달 전 297조 원으로 올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1p(0.11%) 상승한 1176.16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886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03억 원, 외국인은 1632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2.51%, 에코프로(086520) 2.06%, 에코프로비엠(247540) 1.67%, HLB(028300) 0.63% 등은 상승했다. 코오롱티슈진(950160) -3.15%,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56%, 리가켐바이오(141080) -1.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41%, 리노공업(058470) -0.17% 등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 중반 이후 반도체, 조선, 방산, 기계 등 국내 주도주 실적 시즌을 거치며 추가적인 이익 레벨업이 가능한 만큼, 향후 출현할 수 있는 증시 조정을 주도주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주간 종가 대비 4.8원 내린 1472.4원에 출발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이란 2차 협상 기대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환율도 하방 흐름 이어갈 전망"이라며 "수급적으로는 외국인 배당에도 불구하고 달러 수요가 생각보단 거세지 않은 분위기로 수출 네고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의 달러 공급이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를 상당 부분 상쇄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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