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코리아' 1540원선 넘보는 환율…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또 경신(종합)
금융위기 여파 2009년 3월 10일 장중 최고 1561.0원 기록
환율 1550원선 전망도…전쟁 리스크 지속 위험자산 회피 심리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달러·원 환율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30원선까지 올라섰다. 장중 1536.90원까지 치솟아 1540선까지 넘볼 기세다.
31일 오후 2시22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전날 오후 3시30분 주간 종가 대비 20.45원 오른 1536.15원에 거래 중이다.
오후 2시15분쯤 1536.90원까지 올라서며 지난 2009년 3월 10일(장중 최고 1561.0원)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세를 중단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 이후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역시 100.47선으로 전일(100.51) 대비 하락했지만, 원화 가치는 떨어지고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이날 오전 현재의 환율 수준이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밝힌 뒤, 오후를 기점으로 되레 상승 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3조 넘게 팔아치우며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전쟁 리스크가 지속되며 고유가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이어진다면 달러·원 환율이 1550원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이 지속되는 동안 환율 상하단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흐름을 보이며 오버슈팅 시 1550원까지 최상단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wh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