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세 진정…달러·원 환율 9원 내린 1492.0원 출발
트럼프·네타냐후, 중동 긴장완화 발언…美 증시 낙폭 축소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국제유가 상승세의 진정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주간거래에서 1490원선으로 장을 시작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종가 대비 9.0원 내린 1492.0원으로 출발했다.
전날(19일) 주간거래에서 중동 상황 격화 우려로 달러·원 환율 종가는 1501.0원을 기록해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1500원대로 마감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중동 지역 긴장 완화와 유가 안정을 위한 발언을 이어가자 국제유가 상승세가 진정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장중 100달러 위로 치솟기도 했지만 0.19% 약세로 마감했고, 브렌트유도 오름폭을 축소해 0.21% 상승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0.44%), S&P500지수(-0.27%), 나스닥 지수(-0.28%) 등 미국 주요 증시지수도 낙폭을 축소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유럽과 영국의 중앙은행이 정책 금리를 동결하자 다시 100선을 하회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특정 인물의 발언이나 헤드라인 뉴스로 인해 발생하는 가격 변화의 지속가능성은 높지 않아 환율 추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하다"며 "환율 추가 상승 경계감이 달러 실수요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어 이날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따라 하락하겠으나 저가매수세에 막혀 1480원대 중후반 중심 제한적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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