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김승연 "시간 없어 어서 타!" 밈 폭발…이란발 쇼크 방산주 '불기둥'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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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에 나서며 중동 리스크가 급격히 부각되자 3일 국내 증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부분이 급락세를 보였다.

다만 방위산업 관련 종목은 정반대 흐름을 보이며 급등했고, 온라인에서는 "시간 없어, 어서 타!"라는 표현과 함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을 소재로 한 밈까지 등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4%대 낙폭을 기록했고, 한국거래소는 오후 12시 5분께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약 한 달 만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란을 상대로 군사 공격을 개시했고, 이후 이란이 중동 내 미군기지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나서며 충돌이 격화되며 투심이 얼어붙었다.

증시 전반이 흔들리는 가운데 방산주는 오히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 중 한때 24% 넘게 급등하며 149만 원대를 터치, 신고가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도 19% 이상 오른 143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시스템은 29% 넘게 상승하며 14만 6700원을 기록했고, LIG넥스원은 장중 29%대 상승으로 상한가에 근접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로템과 한국항공우주 역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기간에 봉합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글로벌 군비 증강 흐름은 당분간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며 투심을 이끌었다.

일부 투자자들은 김승연 회장을 전쟁의 수혜처럼 묘사한 이미지와 함께 "당연히 이런 전쟁통에는 방산이지", "삼성전자 하이닉스처럼 지금 안 타면 놓친다", "전쟁은 길지 않아도 군비 증강은 계속될 듯" 등 반응이 이어졌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