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관세 위협에 강달러 계속…환율 0.4원 오른 1474원 출발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글로벌 강달러에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해 1470원대에 출발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차기 의장 지명 불확실성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위협에 달러 강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4원 오른 1474.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16일 장중 1476.0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연말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환율은 최근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의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을 견제하는 데 나선 8개국에 관세 폭탄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6년 2월 1일부터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가 미국으로 보내는 모든 상품에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상태다.
차기 연준 의장과 관련해서도 비둘기 인사를 지명할 것이란 기대감이 줄어들며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트럼프는 당초 비둘기성향 인사를 차기 의장으로 임명할 것이란 기대를 일축했다"며 "이에 인플레이션에 매파적 스탠스를 보여준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유력 후보로 부상하면서 미국 2년 국채금리와 달러지수 급등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말 간 그린란드 영토 분쟁과 관련 미국과 동맹국이 상호 간 관세인상과 무역보복을 언급하며 오늘 아시아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롱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라고 부연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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