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株 강세에 코스피도 '산타랠리'…삼성전자, 사상 최고가[시황종합]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SK하이닉스 장중 60만닉스 회복
외국인 1.7조 순매수…당국 개입에 달러·원 1440원대 마감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 강세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06p(0.51%) 오른 4129.68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3880억 원, 1조7763억 원 각각 사들였지만 개인은 2조2104억 원 팔았다.
이날 코스피는 '산타랠리'를 시작한 미 증시의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였다. 당국의 고강도 개입에 이어 국민연금의 환 헤지 재개 소식에 달러·원 환율도 장중 1430원대까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성장 전망에 GPU 자체 개발 소식이 전해지며 삼성전자(005930)(5.31%)가 장중 11만 7000원까지 상승,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1.87%)도 60만 5000원까지 올라 한달 반 만에 장중 '60만닉스'를 회복했다. 이외에 한미반도체(042700)(6.42%), 원익홀딩스(030530)(11.08%) 등 반도체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우(005935) 3.1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06% 등은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3.03%, LG에너지솔루션(373220) -1.79%, HD현대중공업(329180) -1.35%, KB금융(105560) -1.19%, 현대차(005380) -1.04%, 기아(000270) -0.9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47p(0.49%) 상승한 919.6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9억 원, 3468억 원 사들인반면 개인은 4359억 원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비엘바이오(298380) 6.13%, 리가켐바이오(141080) 4.35%, 알테오젠(196170) 2.09%, 코오롱티슈진(950160) 1.9%, 삼천당제약(000250) 1.61%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87%, HLB(028300) -1.07%, 에코프로비엠(247540) -0.89%, 에코프로(086520) -0.3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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