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다시 '사천피'…코스닥도 4거래일 만에 강세[시황종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도 이틀 만에 '사천피'를 회복했다. 코스닥은 정부의 활성화 대책 발표로 장중 2% 넘게 급등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04p(0.65%) 상승한 4020.55로 마감했다.
기관은 8567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53억 원, 8005억 원 팔았다.
간밤 미 증시는 마이크론의 어닝서프라이즈를 동력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마이크론이 기대치를 크게 웃돈 실적으로 10% 넘게 올랐고, 엔비디아와 알파벳 등 AI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엔-케리 청산' 우려로 관심이 모였던 일본의 기준금리 결정도 시장 예상을 빗나가지 않으며 불확실성 해소로 작용, 위험 선호 심리를 다시 끌어올렸다.
이에 코스피도 다시 4000선을 회복했다. 특히 조선과 방산이 약진했다.
한화오션(042660)(5.80%)의 2조6000억 원 규모 LNG선 수주로 HD현대중공업(329180)(3.37%), 한화엔진 주식회사(082740)(6.02%) 등 조선 종목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측과 차세대 무기 협력을 논의했단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88%), 한화시스템(272210)(10.93%) 등도 강세였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034020) 3.89%, 현대차(005380) 2.12%, KB금융(105560) 0.97%, 삼성전자우(005935) 0.73%, 기아(000270) 0.5%, LG에너지솔루션(373220) 0.13%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 -1.21%, SK하이닉스(000660) -0.9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정부의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4거래일 만에 강세 전환했다. 전일 대비 13.94p(1.55%) 상승한 915.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정책이 발표된 업무보고 직전에는 2% 넘게 뛰며 922.10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8억 원, 1910억 원 사들인 반면 개인은 2810억 원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5.99%, 알테오젠(196170) 3.9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68%, 리가켐바이오(141080) 2.81%, 에이비엘바이오(298380) 2.04%, 펩트론(087010) 1.88%, 코오롱티슈진(950160) 1.77%, HLB(028300) 0.76%, 에코프로비엠(247540) 0.52%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1.63% 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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