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라클發 악재"…AI 수익성 우려에 프리마켓, 1%대 약세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 증시가 AI 수익성 우려에 약세를 보이자,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15일 오전 8시9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586종목이 기준가 대비 1.67%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58% 하락한 10만6200원에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 50위권 종목 중 KT&G(033780)(0.76%)를 제외한 전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나스닥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번 주 AI 수익성 우려를 부추긴 오라클의 100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사업의 주요 파트너였던 사모펀드 블루아울 캐피털이 투자를 철회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온 영향이다.
미 증시 마감 이후 마이크론이 시장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8% 가까이 급등했지만, 분위기 반전은 쉽지 않은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이들이 AI에 단순히 환호하는 국면에서 벗어나 이전보다 엄격한 검증에 나서려는 분위기"라며 "국내 증시도 마이크론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완충 역할을 하며 오라클박 악재로 인한 AI 중심의 나스닥 급락 여파가 나타나는 장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wh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