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내년 코스피 4000~5300p…연말 조정은 매수기회"
"올 하반기 조정 이후 내년 초 상승추세 재개 전망"
"폴리시믹스가 동력…내년 하반기 변동성 확대는 경계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내년 코스피지수가 금리 인하와 재정확대 정책에 힘입어 최소 4000포인트에서 53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1일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4월 시작된 상승국면은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미국을 필두로 한 중국, 유럽, 한국 등 주요국 금리인하와 재정확대, 경기부양 드라이브에 근거한 상승추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채권금리 하향안정과 달러 약세가 전개되며 성장주와 미국 외 국가(Non-US), 신흥국 증시가 상대적 우위를 보일 것"이라며 "코스피는 차별적인 자본시장 선진화법 진전과 강력한 산업정책 드라이브가 가세하며 글로벌 증시보다 강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같은 폴리시믹스 모멘텀 약화·소멸 여부가 내년 하반기 변수가 될 것"이라며 "금리인하 사이클과 경기 회복이 맞물리며 물가 상승 압력을 자극할 수 있고 유가까지 오를 경우 물가 수준과 그에 따른 금리 인하 사이클 조기 종료 가능성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올해 4분기 중 3700선 부근에서 지지력을 확보한 이후 상승추세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4분기에서 내년 초반까지 상승 피로로 인한 과열 해소 물량 소화 국면이 펼쳐질 것"이라며 "코스피 3800선 이하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개될 코스피 5000 시대를 염두에 둔 비중 확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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