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증권 "SK, 금산분리 완화 시 최대 수혜…목표가 66.7%↑"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DS투자증권은 28일 SK(034730)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66.7%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SK가 금산분리 완화 최대 수혜주라고 진단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이에 따라 SK스퀘어 지분 가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짚었다.
이어 "그룹 순부채가 감소하는 추세에 돌아섰고 상반기 SK스페셜티 등을 매각했고 SK실트론의 몸값도 천정부지 치솟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그룹 리밸런싱을 통한 재무 안정성 확보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차원에서 주당 5000원 배당과 매년 시가총액의 1~2% 자사주 매입 소각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가 금산분리 완화의 가장 직접적인 수혜자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논의 중인 금산분리 완화는 반도체 등 미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대규모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SK그룹이 그 중심에서 가장 직접적이며 구조적인 혜택을 받을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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