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장초반 3% 급락…'50만닉스' 위태[핫종목]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뉴스1 ⓒ News1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3% 가까이 하락하면서 50만 원선을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7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 6000원(3.08%) 하락한 50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51만 3000원으로 장을 열고 낙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50만 1000원까지 밀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2.59% 하락했다는 소식에 밸류체인 기업으로 대표되는 SK하이닉스가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매그니피센트7'(M7)으로 불리는 빅테크 기업 중에서 엔비디아만 유일하게 하락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시장 메인 재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산업은 편 가르기가 나오고 있다"며 "메타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대신 알파벳의 텐서처리장치(TPU)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여파로 엔비디아, AMD 등 GPU 쪽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