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하 기대"에 외국인 '컴백'…코스피, 3910선 회복[개장시황]

코스피 2.8조 팔았던 외국인 순매수 회복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1.59포인트(p)(3.79%) 하락한 3853.26, 코스닥은 27.99p (3.14%) 하락한 863.95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7.7원 오른 1475.6원을 기록했다. 2025.11.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부상하며, 지난 금요일 4% 가까이 급락했던 코스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59p(0.85%) 상승한 3885.85를 가리키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3917.16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여, 3900선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코스피를 3조 원 가까이 팔았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와 19억 원 사고 있다. 개인도 526억 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520억 원 팔고 있다.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반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가까운 미래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다는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인사 발언에 전일의 급락세를 뒤로 하고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3.16%, 삼성전자우(005935) 2.42%, SK하이닉스(000660) 1.54%, KB금융(105560) 0.41%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89%, LG에너지솔루션(373220) -1.29%,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27%, HD현대중공업(329180) -0.1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2p(0.15%) 상승한 865.27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960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3억 원, 841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코오롱티슈진(950160) 2.15%, HLB(028300) 1.34% 등은 상승했다. 펩트론(087010) -3.12%, 에코프로(086520) -1.65%, 리가켐바이오(141080) -1.63%, 삼천당제약(000250) -0.9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68%,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67%, 알테오젠(196170) -0.55%, 에코프로비엠(247540) -0.3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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