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경계심리…코스피, 장중 3900선 붕괴[장중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대 약세…한때 3850선까지 밀려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1% 넘는 약세를 보이며 390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때 3850선까지 내려가며 3900선 밑으로 밀리기도 했다.
19일 오전 9시46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88p(-1.31%) 하락한 3901.74를 가리키고 있다. 장중 3854.95까지 내려앉아 3900선을 반납하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35억 원, 2419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4347억 원 팔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거품론 우려가 부각되며 3대 지수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 특히 엔비디아가 3% 가까이 하락하는 등 실적 경계심리가 나타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3% 떨어졌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0.09%)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약세다. HD현대중공업(329180) -3.98%, 삼성전자우(005935) -2.7%, LG에너지솔루션(373220) -1.58%,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4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41%, KB금융(105560) -0.57%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04p(-1.71%) 하락한 863.66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4억 원, 329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442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26% 은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 -3.58%, 에이비엘바이오(298380) -3.21%, 펩트론(087010) -3.04%, 리가켐바이오(141080) -2.91%, 에코프로비엠(247540) -2.55%, 삼천당제약(000250) -2.48%, HLB(028300) -2.42%, 파마리서치(214450) -1.22%, 에코프로(086520) -0.37% 등은 하락했다.
wh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