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D-1"…코스피, 장 초반 4000선 하회[개장시황]
엔비디아 실적 앞둔 관망세…기관·개인 사고, 외국인 팔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약세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19일 코스피는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4000선을 밑돌고 있다.
19일 오전 9시8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03p(-0.71%) 하락한 3925.59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55억 원, 2279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2544억 원 팔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거품론 우려가 부각되며 3대 지수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 특히 엔비디아가 3% 가까이 하락하는 등 실적 경계심리가 나타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3% 떨어졌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 우선주(005935)(-2.97%)와 삼성전자(005930)(-1.94%), SK하이닉스(000660)(-1.93%)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엔비디아 실적에서는 실적과 가이던스 컨센 상회 여부를 넘어, GPM 개선 여부, 중국향 H20 수출금지 상쇄 여부 등 관전 포인트가 이전보다 많을 예정"이라며 "시장이 엔비디아 실적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남은 목~금 2거래일 동안 전반적인 증시의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105560) 0.57%, 현대차(005380) 0.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05% 등은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 -1.0%, LG에너지솔루션(373220) -0.9%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6.25p(-0.71%) 하락한 872.45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억 원, 622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622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5.99%,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44%, 파마리서치(214450) 0.55%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1.37%, 에코프로(086520) -1.35%, 알테오젠(196170) -1.07%, 펩트론(087010) -0.8%, 에코프로비엠(247540) -0.76%, 리가켐바이오(141080) -0.67%, 삼천당제약(000250) -0.4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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