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코스피 4000선 반납…환율 7개월만에 최고
코스피 3,953.76로 하락 마감
달러-원 환율, 1456.9원에 마감
- 송원영 기자, 김명섭 기자,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김명섭 권현진 기자 = 코스피가 7일 외국인과 기관 매도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4000선을 내줬다.
원·달러 환율은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450원 중반까지 치솟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2.69포인트(p, 1.81%) 내린 3953.76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900선에 거래를 종료한 것은 10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 대비 1.56% 밀린 3963.72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4000선을 회복했지만, 이내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로 전환하며 지수 하방 압력을 자극했다.
오후 들어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로 일관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고 3900선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21.36p(2.38%) 떨어진 876.81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도 이날 오전 전장보다 1.70% 내린 882.94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코스피와 같은 흐름을 나타냈지만 이내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장 마감까지 이어지며 부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2원 뛴 1456.9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는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9일(1484.9원)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장중 1458.5원까지 치솟으며 장중 고가 기준으로 올해 4월10일(1465.7원) 이후 가장 높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치솟은 것은 외국인 매도세가 5거래일째 이어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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