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만닉스' 돌파·'10만전자' 임박…합산 시총 1000조 돌파[핫종목]

(종합) SK하이닉스, 51만원 돌파…사상 최고가 기록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7회 반도체 대전(SEDEX 2025)을 찾은 관람객이 공개된 SK하이닉스 HBM4 실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5.10.2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주가 51만원대를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일 동반 하락했던 삼성전자(005930)도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우선주(005935)까지 더한 세 종목의 합산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58%(3만1500원) 상승한 51만원에 마감했다. 장중 51만3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2.38%(2300원) 오른 9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9만9000원까지 올라 '10만전자'에 또 한발짝 다가섰다.

두 종목은 전일 미중 갈등 고조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가팔라지며 약세로 마감했지만, 이날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는 등 갈등이 봉합되며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2거래일 만에 삼성전자를 순매수하며 5150억원 사들였다. SK하이닉스는 6거래일 만에 돌아와 820억원 순매수했다.

랠리가 재개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각각 584조 8602억 원, 371조 2812억 원까지 올라섰다. 삼성전자 우선주(63조 5644억 원)까지 합하면 합산 시가총액은 1019조7058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3242조 9877억 원)의 31%에 달한다.

증시 '투톱'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도 장중 3951.07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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