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닉스' 찍고 '10만전자' 눈앞…반도체 질주 계속된다[핫종목]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4.7.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4.7.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반도체주 랠리가 계속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처음으로 주가 50만원대를 돌파했고, 삼성전자(005930)도 '10만전자'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34% 하락한 4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감에 가까워지며 약세로 돌아섰지만, 장 초반 50만2000원을 찍고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50만원을 돌파한 것도 사상 처음이다.

삼성전자도 장중 동반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때 9만9900원을 찍고 사상 최고가를 기록, '10만전자' 턱밑까지 다가섰다.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도세가 강해지며 0.61% 하락한 9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 갈등이 점차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심이 몰린 결과다.

이날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를 1260억 원어치, 외국인은 670억 원어치 사들여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를 4230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인 반면, 삼성전자는 1860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전 종목 중 가장 많이 팔았다.

시가총액 1·2위 종목이 나란히 오르며 코스피도 3893.06포인트까지 찍고 닷새째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