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8만닉스' 새 역사…시총 350조 넘겼다[핫종목]
(종합)삼성전자, 강보합 마감…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기록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48만 원대까지 올라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350조 원을 돌파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30%(2만원) 오른 48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종가 기준 최고가로 SK하이닉스 주가가 48만 원대를 넘긴 건 사상 처음이다.
시가총액도 353조4451억 원까지 불었다. 지난 10일 300조 원을 돌파한 뒤 6거래일 만에 사상 처음으로 350조 원을 넘어섰다.
상승장은 기관과 개인투자자가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이날 SK하이닉스를 1조2200억 원어치, 1조1700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전 종목 중 가장 많이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2조3600억 원어치 순매도해 전 종목 중 가장 많이 팔았다.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탄 코스피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3800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한미반도체(042700)(4.92%) 등 반도체주 동반 랠리가 이어진 결과다.
한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20%(200원) 상승한 9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내내 약세를 기록하다, 강보합으로 전환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028260) 사장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1조 7000억 원 상당의 삼성전자 주식을 처분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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