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 기록[핫종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7%(5400원) 상승한 9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가다.
2.43%만 더 오르면, 2021년 1월11일 장중 기록한 역대 최고가(9만6800원)를 따라잡게 된다.
이날 강세는 추석 연휴로 일주일 넘게 쉬어간 투자심리가 분출한 결과로 보인다. SK하이닉스(000660)도 장중 43만 925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휴 직전이었던 지난 2일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협력한다는 소식에 동반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정규장 거래에서 4년 9개월 만에 주가 9만원대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40만원대를 처음 돌파했다.
여기에 휴장 기간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랠리가 이어지며 엔비디아와 AMD 등이 최고가를 경신해, 증시가 재개장하자 그간 묵혀왔던 투심이 분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파른 주가 상승에 외국인 보유율도 지난해 11월 13일(51.87%) 이후 약 11개월 만에 최고치(51.85%)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날까지 16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다. 이날만 6020억원어치를 사들여, 전 종목 중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날 최고가 기준 지난달 12일부터 삼성전자 주가는 2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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