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42만원대' 찍은 SK하이닉스…시총 300조 넘었다
삼성전자도 신고가…시총 550조 돌파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42만원대를 처음 돌파하며 시가총액도 300조 원을 돌파했다.
10일 오전 9시26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59% 상승한 42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역대 최고가 기록에 시가총액도 309조7650억 원까지 급증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도 전 거래일보다 4.94% 상승한 9만340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이 553조4861억 원까지 불었다.
전 거래일인 2일 두 종목이 동반 급등하며 하루 만에 양사 시가총액이 50조 원 급증한 것에 이어, 이날도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장 시작 30분 만에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22조 원이, SK하이닉스는 19조 원 불어났다.
시가총액 1·2위 종목이 나란히 급등하며 코스피 지수도 사상 최초로 3600선을 돌파했다.
연휴 기간 인공지능(AI)주를 중심으로 미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점이 뒤늦게 반영돼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중 들려온 호재가 주가를 달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스1 단독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인 GB300에 삼성전자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탑재하기로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엔비디아와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공급 물량과 가격, 일정 등을 놓고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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