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주주' 한화투자증권, 10% 급등…우선주는 상한가[핫종목]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두나무 제공)/뉴스1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두나무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한화투자증권 우선주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29일 오전 9시19분 한화투자증권 우선주(003535)는 전 거래일 대비 29.89% 상승한 9040원(상한가)에 거래 중이다.

한화투자증권(003530) 본주도 10.59% 상승한 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이 지분투자한 두나무가 양사 간 주식 교환으로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편입될 것이란 이슈 때문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의 지분을 5.9% 보유하고 있다.

두나무 지분을 7.2% 보유한 우리기술투자(041190)도 같은 시각 14.36% 상승한 1만1550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31% 보유한 미래에셋증권(006800) 역시 5.83% 상승한 2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의 '빅딜' 보도가 나온 25일 우리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 등 두나무 지분 보유사 주가는 각각 8%, 5% 급락했다. 미국 나스닥 상장 등 두나무 독립상장을 통한 투자금 회수가 어렵게 됐다는 전망 때문이었다.

다만 이번 빅딜 성사를 위해서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들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전망에, 관련 회사들의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