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돌아오며 코스피 낙폭 축소…보합권 등락[장중시황]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로 돌아오며 코스피가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전 11시19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3p(-0.00%) 하락한 3472.11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와 각각 666억 원, 1959억 원 사고 있다. 반면 개인은 2880억 원 팔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주식시장 고평가 발언 여파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특히 마이크론이 예상을 크게 상회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에도 3%에 가까운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달러·원 환율이 1400원대를 넘어서며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중 수급이 개선되면서 삼성전자(005930)는 0.53% 오르고 있다. 초반 2% 넘게 하락했던 SK하이닉스(000660)도 낙폭을 줄여 0.7% 내리고 있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HD현대중공업(329180) 2.99%, LG에너지솔루션(373220) 2.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66%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91%,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21%, 현대차(005380) -0.46%, KB금융(05560) -0.2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7p(-0.55%) 하락한 856.2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997억 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5억 원, 644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0.9%, 에코프로비엠(247540) 3.3%, 에코프로(086520) 1.44%, HLB(028300) 0.89% 등은 상승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5.77%, 리가켐바이오(41080) -5.69%, 삼천당제약(000250) -2.75%, 파마리서치(214450) -2.46%, 펩트론(087010) -1.21%, 알테오젠(96170) -0.5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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