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에이피알, 사상 최대 매출 기대…목표가 30만원"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에이피알 제공)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에이피알 제공)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4일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며 실적 전망치를 상향, 화장품 업종 최선호 주로 추천했다. 다만 조정 폭이 크지 않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0만 원은 유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에이피알의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2.3% 증가한 3697억 원, 영업이익은 215.1% 증가한 858억 원으로 시장기대치(837억 원)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그는 "이번 분기 성장은 미국 시장에서의 가파른 외형 성장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의 매출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업종 '최선호 주' 입지도 계속될 것이라 봤다. 한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성공을 벤치마킹하는 경쟁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며 마케팅 경쟁 강도는 높아질 수 있다"면서도 "이미 에이피알은 분기 매출 3000억원,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3000억원을 넘어서는 최상급 수준의 체급으로 투자의 규모 격차가 이미 상당히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에서의 성공 방정식이 유럽 등으로도 적용되며 비(非)미국 국가에서의 성장이 미국 성장의 뒤를 이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