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최고가 찍고 보합권 등락…삼성전자, 시총 500조 돌파[장중시황]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84포인트(0.74%) 오른 3494.49에 거래되고 있다. 2025.9.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84포인트(0.74%) 오른 3494.49에 거래되고 있다. 2025.9.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장 시작과 함께 사상 최고가를 찍고 상승 폭을 줄여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반도체주 랠리에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500조원을 돌파했다.

23일 오전 11시 21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03p(0.29%) 상승한 3478.68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117억 원, 859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1281억 원 팔고 있다.

간밤 엔비디아의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에 힘입어 미 증시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자, 코스피도 장 초반 3494.49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장중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해지며 하락 폭을 축소, 한때 3467.83까지 하락해 잠시 약세 전환하기도 했다.

장 초반에 비해 상승세는 주춤해졌지만 반도체주 랠리는 계속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32% 오른 8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시작과 함께 8만5900원까지 오르며 2024년 4월 이후 17개월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500조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1.57% 오른 3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톡 대개편으로 화제를 모았던 카카오(035720)는 이날 발표 이후 재료소멸 매도세가 커지며 4.22% 급락 중이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034020) 2.48%, LG에너지솔루션(373220) 0.72%, 삼성전자우(005935) 0.6%, 현대차(005380) 0.46%, HD현대중공업(329180) 0.05% 등은 상승했다. KB금융(05560) -0.9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29% 등은 하락했다.

장 초반 877.56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던 코스닥도 약세 전환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59p(-0.64%) 하락한 868.77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585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307억 원, 외국인은 1190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41080) 0.96%, 펩트론(087010) 0.82%, 에코프로비엠(247540) 0.08%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96170) -4.04%, 파마리서치(214450) -3.2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38%, HLB(028300) -2.18%,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75%, 삼천당제약(000250) -0.97%, 에코프로(086520) -0.4% 등은 하락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