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증가 비만약" 연구 발표에…한미약품, 5년 만에 최고가[핫종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한미약품(128940)이 근육량 증가와 지방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비만 신약에 대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9분 한미약품인 전일 대비 7.79% 상승한 39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때 39만6500원까지 오르며 2021년 1월 이후 약 5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한미사이언스(008930)도 2.78% 상승한 4만2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 등에 대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HM17321은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미 연구진은 HM17321이 근육 내 조절 T세포 활성화를 통해 근세포 기원인 '위성 세포'(satellite cell)의 분열과 분화를 촉진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기전 연구를 통해 계열 내 최초 신약의 도전 과제인 동물·인간 재현성 문제를 극복하며 임상 성공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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