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50억 유지' 훈풍…코스피, 단숨에 3420도 넘었다[장중시황]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사상 첫 3400 고지 밟아
이익실현 매물에 등락 거듭…외국인 2300억 순매수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시작과 함께 3410선을 돌파해 4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9.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한때 3420선까지 오르며 4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코스피의 상승세가 꺾이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3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21p(0.21%) 상승한 3402.75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2379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3억 원, 1146억 원 팔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신기록을 써 내려갔다. 역대 최초로 3400선을 넘어 장중 한때 3420선까지 돌파했다.

이날 국내 장 시작 전 정부가 주식 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공표한 것이 투심을 달군 것이다.

그러나 이내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약세로 전환했다가 다시 반등,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장 초반 34만원대를 돌파하며 최고가 행진을 기록했던 SK하이닉스도 약세 전환해 0.23% 하락했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1.33%, KB금융(05560) 1.26%, 삼성전자우(005935) 1.15% 등은 상승했다.

기아(000270) -3.59%, 현대차(005380) -3.36%, HD현대중공업(329180) -1.9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87%, LG에너지솔루션(373220) -0.4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약세 전환해 전 거래일 대비 1.61p(-0.19%) 하락한 845.47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764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5억 원, 1249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2.0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7%, 에코프로비엠(247540) 1.09% 등은 상승했다. 파마리서치(214450) -4.81%, 에이비엘바이오(298380) -2.94%, 삼천당제약(000250) -2.36%, HLB(028300) -0.9%, 리가켐바이오(41080) -0.78%, 펩트론(087010) -0.49%, 알테오젠(96170) -0.4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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