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50억원 유지"에 프리마켓 강세…하닉 34만원 돌파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정부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확정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프리마켓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8시13분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에서 694종목이 기준가 대비 0.68% 오르고 있다.
전 거래일 7% 급등하며 32만원대에 안착했던 SK하이닉스(000660)는 3.35% 오른 33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때 34만500원까지 오르며 '34만원대'까지 돌파했다.
삼성전자(005930)도 1.19% 오른 7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402340)(2.38%), 미래에셋증권(006800)(2.94%) 등 지주사와 증권주 종목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34포인트(p)(1.54%) 상승한 3395.54로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부가 이날 장 시작 전 주식 양도세 부과 기준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으로 유지하기로 공표하면서 프리마켓에서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더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서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과 관련 "50억 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지난 7월 세제 개편안을 발표한 후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에 대해 과세 정상화와 자본시장 활성화의 필요성 사이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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