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삼양식품, 수출 모멘텀 계속된다…목표가 188만원"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NH투자증권은 11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해외 수출 모멘텀이 여전한 가운데 공장 증설 효과 역시 본격화하고 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14% 상향한 188만 원으로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54% 증가한 5922억 원, 134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밀양 2공장 가동률은 현재 50% 수준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2027년 1월 중국 공장 준공 예정인 만큼 증가하는 수요 대응도 문제없다"며 "공격적인 외형 확장 구간에 있는 만큼 일정 수준의 마케팅 비용 지출은 이어지겠으나 매출 지표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비용 증가 우려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상호관세 시행 관련해서는 가격 인상을 통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며 높은 고객 충성도를 고려할 때 수요 감소 영향 또한 제한적일 전망"이라 내다봤다.
해외 수출 모멘텀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케이팝데몬헌터스가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며 라면 검색량 또한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극 중 캐릭터들이 매운맛 챌린지를 진행하며 불닭소스를 연상시키는 제품을 먹는 장면이 노출된 점은 불닭볶음면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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